もう誰の声もない 行き止まりの旅道は

모우다레노코에모나이 유키도마리노타비미치와

더 이상 누구의 소리도 들리지 않는 막에 이른 여행길은


片言に絶望を繰り返し聞かせた

카타코토니제츠보우오쿠리카에시키카세타

절망이라는 한 마디만을 반복해서 알려줬지


残された情景に未来を重ねられず

노코사레타죠-케이니미라이오카사네라즈

남겨진 광경에는 미래를 포갤 수 없고


終りを選ぶ意味を 過去が照らしてくれる

오와리오에라부이미오 카코가테라시테쿠레루

끝을 택한다는 의미를 과거가 비추어주네


黄昏てゆくこの空のすべてが愛しいのに

타소가레데유쿠코노소라노스베테가이토시이노니

노을로 물드는 이 하늘아래의 모든 것이 이렇게나 사랑스러운데


生きる意味さえ見失う 細やかな喜びもなく

이키루이미사에미우시나우 사사야카나요로코비모나쿠

살아간다는 의미조차 잃고 자그마한 기쁨도 없이


道端に咲いた命も 眩しさが滲む明日も

미치바타니사이타이노치모 마부시사가니지무아시타모

길가에 핀 생명(꽃)도 그 눈부심으로 번지는 내일(미래)도


今はただ虚ろに彷徨うだけ 空さえも否定をする

이마와타다우츠로니사마요우다케 소라사에모히테이오스루

지금은 그저 생각 없이 방황할 뿐이라고 하지만 그것조차도 부정하는


父母が笑い手を振る 目眩めく日々の欠片が

치치하하가와라이테오하루 메쿠루메쿠히비노카케라가

부모님이 웃으며 손을 뻗으면 아득해지는 나날의 조각이


残酷な仕打で嘲笑えば 音もなく崩れ落ちる

잔코쿠나시우치데아자와라에바 오토모나쿠쿠즈레오치루

참혹한 표정으로 비웃으면 소리도 없이 무너져 내려


ただ流るるままに(ながれる의 관용적 표현)

타다나가루루마마니

그저 흘러가는 대로


失うものが無いと 人は強くなれると

우시나우모노가나이또 히토와츠요쿠나레루또

더 이상 잃을게 없으면 사람은 강해질 수 있다고


いつかどこかで聞いた まるで虚言の語り

이쯔까도코카데키이타 마루데쿄겐노카타리

언젠가 어디에서 들었던 마치 거짓말 같은 이야기


鮮やか過ぎる想い出は 確かにここにある

아자야카스기루오모이데와 타시카니코코니아루

그렇게나 또렷한 추억들은 분명히 이곳에 있어


それはいつしか幻へと 歯車が落ちた瞬間

소레와이쯔시까마보로시또 하구루마가오치타슌칸

그것은 어느새 환상으로 변해 톱니바퀴가 떨어지는 순간


暗闇に差し伸べられた 迷いをその手に預けた

쿠라야미니사시노베라레타 마요이오소노테니아즈케타

어둠속에 내뻗쳐진 미혹을 그 손에 맡겼어


交された言葉の一つ一つ両手から落ちて逃げた

카와사레타코토바노히토츠히토츠료-테까라 오치테니게타

주고받았던 말의 하나하나가 양손으로부터 떨어져서 사라졌어


悲しみの数に負けない 喜びの数を探した

카나시미노카즈니마케나이 요로코비노카즈오사가시타

슬픔의 양에 지지 않고 더 많은 기쁨을 찾아봤어


描きかけの景色は黒く塗られ キャンバスはもう要らない

에가키카케노케시키와쿠로쿠누라레 캰바스와모우이라나이

그리다만 경치는 검게 칠해져서 캔버스는 이제 필요 없어


ただ流るるままに

타다나가루루마마니

그저 흘러가는 대로


道端に咲いた命も 眩しさが滲む明日も

미치바타니사이타이노치모 마부시사가니지무아시타모

길가에 핀 생명(꽃)도 그 눈부심으로 번지는 내일(미래)도


今はただ虚ろに彷徨うだけ 空せも否定をする

이마와타다우츠로니사마요우다케 소라사에모히테이오스루

지금은 그저 생각 없이 방황할 뿐이라고 하지만 그것조차도 부정하는


父母が笑い手を振る 目眩めく日々の欠片が

치치하하가와라이테오하루 메쿠루메쿠히비노카케라가

부모님이 웃으며 손을 뻗으면 아득해지는 나날의 조각이


残酷な仕打で嘲笑えば 音もなく崩れ落ちる

잔코쿠나시우치데아자와라에바 오토모나쿠쿠즈레오치루

참혹한 표정으로 비웃으면 소리도 없이 무너져 내려


ただ流るるままに

타다나가루루마마니

그저 흘러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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閉じた目をそっと開いてごらん

토지타 메오 솟토 히라이테 고란

감은 눈을 살며시 떠보렴


見渡せばまた高い光

미와타세바 마타 타카이 히카리

또 다시 드높은 빛을 바라보면


一人では出(き)ぬことばかりでも

히토리데와 데키누 코토 바카리데모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들 뿐이라도


みんなが居ればきっと出(き)るから

민나가 이레바 킷토 데키루카라

모두와 함께라면 분명히 할 수 있을테니까


いつもの町(な)みいつもの(こえ)も

이츠모노 마치나미 이츠모노 코에모

평소의 거리 평소의 소리도


目に映る物全てがゆらぎ

메니 우츠루 모노 스베테가 유라기

눈에 비치는 모든 것이 흔들려


手探りで一人で探していた

테사구리데 히토리데 사가시테이타

혼자서 손으로 더듬어가며 찾았던


解かるはずの答え

와카루 하즈노 코타에

이미 알고 있었을 대답


信じられずにまた迷い(こ)む未(らい)なら

신지라레즈니 마타 마요이코무 미라이나라

믿지 못하고 또 다시 방황하는 미래라면


僕は君にこの手を差し伸べられるから

보쿠와 키미니 코노 테오 사시노베 라레루카라

나는 너에게 이 손을 뻗을 수 있으니까


そらのむこうから呼びかける(こえ)

소라노 무코오카라 요비카케루 코에

하늘의 저편에서 부르는 목소리


どうか(き)づいてその顔上げて

도오카 키즈이테 소노카오 아게테

부디 깨닫고 그 고개를 들기를


優しい世界を夢に描いた

야사시이 세카이오 유메니 에가이타

상냥한 세계를 꿈에 그렸어


あの場所に(もど)ろう

아노 바쇼니 모도로오

그 곳으로 돌아가자


ここに居るすぐそばに居るよ

코코니 이루 스구소바니 이루요

여기에 있어 바로 옆에 있어


どんな時でも

돈나 토키데모

어떤 때라도


君のことを信じているよ

키미노 코토오 신지테 이루요

너를 믿고 있어


そらのむこうまで(ひろ)がる未(らい)

소라노 무코오마데 히로가루 미라이

하늘의 저편까지 펼쳐지는 미래


手を取り合って飛び立っていこう

테오 토리앗테 토비탓테 이코오

손을 마주잡고 날아가자


笑顔で居たいとそう願ってた

에가오데 이타이토 소오 네갓테타

웃는 얼굴로 있고 싶다고 그렇게 바랐어


あの頃に(もど)ろうみんなで

아노 코로니 모도로오 민나데

모두 함께 그 때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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靜寂と追憶の 支配が

세이쟈쿠토 츠이오쿠노 시하이가

고요함과 추억의 지배가


不意打ちな淚になる

후이우치나 나미다니 나루

갑자기 눈물이 된다


特別と呼べるこの空から

토쿠베츠토 요베루 코노소라카라

각별하게 느껴지는 이 하늘에서


いつの間に 熱が 消え 去った

이츠노 마니카 네츠가 키에사앗타

어느샌가 열이 사라졌다


過去をつなぐ境界線

카코오 츠나구 쿄우카이센

과거를 잇는 경계선


目を塞ぐ日日に耐えられなくて

메오 후사구 히비니 타에라레나쿠테

눈을 감을 때마다 견딜 수 없어서


終りにしよう 繰り返すものに

오와리니시요 쿠리카에스모노니

끝내자고 되풀이하는 것에


その瞬間、熱くなる

소노 슌칸 아츠쿠나루

그 순간, 뜨거워진다


嬉しさの 淚の 向こうで

우레시사노 나미다노 무코우데

기쁨의 눈물 저 편에서


仲間たちが笑うから

나카마타치가 와라우카라

동료들이 웃어주니까


ささやかでちっぽけな 心に蘇いた 花は

사사야카데 치잇포케나 코코로니 사이타 하나와

너무나도 작은 마음 한 켠에 핀 꽃은


誰かの氣持ちで色を纏う

다레카노 키모치데 이로오 마토우

누군가의 마음의 울림으로 감긴다


かけがえのないいくつもの 場面

카케가에노나이 이쿠츠모노 바멘

단 한번 밖에 볼 수 없는 장면


嬉しさも悲しみも生きる證になる

우레시사모 카나시미모 이키루 아카시니나루

기쁨도 슬픔도 사는 힘이 된다


過ちも傷處もそのまま受け止めよう

아야마치모 키즈아토모 소노마마 우케토메요우

잘못도 상처도 그대로 받아 들이자


癒えされることじゅなくて

이에사레루 코토쟈나쿠테

치유될 수 있는 것이 없다면


ただ明日を信じたら

타다 아스오 신지타라

오직 내일을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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